부산 3번째 메르스환자 재검사 결과 음성
미열 외 증상 없어 29일 재검사…환자 상태 더 지켜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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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 번째 메르스 확진환자(180번 환자)가 29일 재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부산지역 병원 내 첫 감염사례로 지난 24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8~12일 부산 2번째 확진환자(143번 환자)와 좋은강안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 지난 14일부터 1인실에 격리돼 관리를 받던 중 미열증세를 보여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것.
부산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번째 메르스환자 양성 판정과 동시에 치료병원인 부산대병원 음압격리방실로 신속하게 이송, 감염내과 전문의 등 의료진이 24시간 집중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가 미열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그동안 항바이러스제만 투여해 왔으며, 29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 음성 판정이 나왔다.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부산대병원은 좀 더 환자의 상태를 신중하게 지켜본 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판단되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대응 지침’에 따라 퇴원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번째 확진환자와의 접촉으로 격리한 28명(29일 기준)에 대해서는 최장 잠복기가 끝나는 7월8일까지는 격리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6-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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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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