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삭감액 114억, 메르스 극복 지원키로
부산시의회, 2015년 제1회 추경 예산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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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지난 26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부산시 추경예산 10조2천843억원에 대해 4억원 늘어난 10조2천847억원을 수정 의결했다. 시가 요구한 예산은 순삭감 했지만 메르스 관련 국비지원금이 추가돼 총 예산안은 늘어났다.
증액(조정)한 주요 사업은 메르스 위기극복 지원(8건, 34억7천만원) 외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5억원, 쉐어하우스 청년 베이스캠프 조성 1억원 등 96억8천200만원 등이다.
반면 부산교통공사 운영지원 51억원, 시청사(1~3층) 리모델링 2억원, 60만호 단독주택지 관리전략 구상 용역 1억원, FAU 대학원 및 연구소 활성화 지원 2억원 등 61억4천900만원은 삭감·조정했다. (재)부산경제진흥원 운영 지원 2억원은 청도 무역사무소 개설 사업비이나 보다 심도 있는 검토 후 추진토록 했다.
부산시교육청 올해 당초 예산액 3조 3천781억원 대비 7.1%인 2천383억원 증액한 3조6천164억원이다. 세입부문은 조정 없으며 세출부문에서 부산교육박람회 8억4천400원, 예비혁신학교지원 4천500만원 삭감하고, 삭감액 전액을 예비비로 조정했다.
이번 추경에서 삭감한 재원 가운데 114억7천만원은 메르스 위기 극복에 지원한다.
부산의료원 메르스 손실보전 10억원, 선별진료소 운영기관 지원 10억8천만원, 외국인 관광객유치 인센티브 지원 8억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 3억8천5백만원, 감염성 바이러스 분리 장비 및 시약 등 구입 1억5천500만원 등이다.
부산시의회는 내일(30일)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을 최종 의결·확정할 계획이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5-06-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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