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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성·대중성 겸비한 무대, 바다에서 즐기는 춤 기대해도 좋다”

■ 인터뷰김정순 부산국제무용제 운영위원장

내용

올해로 열한 돌을 맞은 부산국제무용제를 이끌고 있는 김정순(64·신라대 교수·사진) 운영위원장을 만났다. 부산국제무용제 1∼3회 집행위원장을 역임했고, 2003년부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산국제무용제의 산증인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년 강산이 변한 만큼 무용제도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무용을 통해 부산을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무용제의 특징을 들어봤다. 김 운영위원장은 "야외(해변)에서 열리는 춤 잔치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이제 나름 국제적인 명망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무용제 전반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외국 무용팀 섭외 등을 부산 자체 힘으로 이루어냈다"며 "공식초청공연이나 AK21국제안무가 육성 공연에 부산 무용팀이 대거 참여하게 된 점은 명실공이 부산이 주인이 된 무용제라는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특히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겸비한 팀을 초청했다. 모던발레나 정통발레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야외무대에서 즐기는 재미는 각별하다. 무용을 잘 모르는 일반인이 봐도 충분 감동에 젖을 축제임을 자부한다. 한국 무용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도 삼기위해 국내 유망 무용팀 선정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Oniin Dance Company'의 경우 작년 관중들의 호응이 너무 좋았는데 올해는 무대가 아닌 야외에서 이들의 춤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기쁜 일이다"고 했다. 이어 요즘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비보이의 전설 하휘동의 춤을 직접 보는 것은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일거라며 젊은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특히 인도 전통춤 무용가인 'Ananda Shankar Jayant'의 춤을 통한 암 극복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어 그녀의 강연과 시연을 함께하는 시간은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귀뜸.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5-06-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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