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호치민, 공동 발전하는 동반자
- 관련검색어
- 호치민|호치민 데이|자매결연|레탄하이
- 내용
- 레 탄 하이 호치민시 당서기
■특별기고
베트남과 호치민시민에게 대한민국은 지리적으로 먼 나라지만 마음으로는 매우 가까운 나라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역사·문화적으로 공통점이 많아 가깝게 느껴집니다. 양국은 수교 20년도 되지 않은 지난 2001년 8월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후 2009년 10월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계기로 부산시와 호치민시는 자매결연 관계를 맺게 되었고, 지방 차원의 국제협력의 이상적 모델이 되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양도시의 지도자들이 상호 방문해 문화·체육·관광행사에 참여도 하고 동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부산무역사무소 설치 및 부산 기업의 호치민시 투자를 통해 양도시의 통상 분야 협력은 보다 확대되었습니다. 부산 기업들은 현재 호치민시에 1억500만 달러를 투자, 65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공무원연수 교환사업, 기술 이전, 소방차 양여뿐만 아니라 부산국제교류재단(BFIA)이 호치민시에서 정기적으로 펼치는 봉사활동은 양도시의 친선관계에 뚜렷한 발자취가 되었습니다.
부산시-호치민시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에 양도시의 지도자들이 함께 하고, 또 손님을 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아름다운 부산을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호치민시와 20년 동안 동행한 소중한 파트너인 부산시를 향한 호치민시민들의 가장 따뜻한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부산시민들이 5월28일 해운대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특색 있는 문화예술행사인 ‘호치민 데이’ 행사에 참여하셔서 호치민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이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강한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멀지않은 미래에 부산시와 호치민시가 공동 발전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 관련 콘텐츠
- 부산-호치민 자매결연 20년 “더 가깝게”
- 작성자
- 레 탄 하이
- 작성일자
- 2015-05-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81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