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와 국토교통부는 27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연다(사진은 지난해 9월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부산 이전 공공 금융기관 채용설명회 모습).사진제공·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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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국토교통부는 27일(오후 2시∼5시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연다. 합동채용설명회에는 △게임물등급위원회 △대한주택보증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부산으로 본사를 옮겨온 11개 이전 공공기관과 △기술보증기금 △부산은행 △(주)환경과기술 등 14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부산시는 지역 인재에게 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채용정보 제공으로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융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부산 이전 공공기관 홍보와 기관이 희망하는 인재상, 채용계획·방법·절차, 취업 중점 준비사항 등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된다. 취업 선배의 취업사례 발표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전기관들이 도입 예정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설명과 모의면접도 진행한다. 이전기관별 `채용상담 부스'(오전 10시∼오후 5시30분)를 마련해 기관별 인사 담당자들이 취업상담에 나서고 기관 홍보의 장도 펼친다.

부산시는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행사 당일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14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금까지 지역의 대학생들이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열리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찾아야 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상세한 취업정보를 지역에서 얻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