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정책자금 신청이 온라인 선착순에서 상시접수 방식으로 변경됐다. 중진공은 격월 온라인 선착순 접수방식 대신, 매월 사전상담을 통해 상시 접수를 한 뒤 다음 달 말까지 기업평가 등을 거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바뀐 접수방식은 이달부터 적용하고 있다.

중진공의 정책자금 신청방식이 바뀐 것은 온라인 신청시스템 도입 후 조기마감 사태로 인해 다수의 중소기업이 정책자금 신청 접수조차 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자금신청 희망기업은 정책자금 온라인 신청시스템(www.sbc.or.kr)에서 자가진단을 통해 융자제한요건 등 자격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이후 자격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면 중진공 내·외부 전문가와 사전상담을 통해 적합한 자금의 종류, 지원 가능 규모, 실제 자금소요 시기 등을 검토해 융자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시설자금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융자예산의 60% 이상을 시설자금으로 우선 집행한다. 사전상담 및 기업평가를 통해 수출역량 우수기업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우선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