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도시 부산’ 화려한 부활 날갯짓
패션스튜디오·특화센터 개소…신진 디자이너 육성·마케팅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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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패션·의류도시'라는 옛 명성 찾기에 나섰다. 부산의 전통산업인 패션·의류산업을 이끌 지원기관 두 곳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디자인센터는 지난 7일 동구 범일동 삼미빌딩 9층 504㎡ 규모의 사무실에 지역 패션·의류 기업을 지원하는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이하 패션스튜디오)'와 '패션의류 소공인 특화센터(특화센터)'를 개소했다. 패션스튜디오와 특화센터가 들어서는 동구 범일동 부산진시장 일대는 1960∼70년대 전국의 패션·의류 도매상들이 밀집해 있던 패션·의류산업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지역 패션·의류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하락세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지역 패션·의류산업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두 곳의 지원기관을 마련한 것이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센터는 지난 7일 지역 패션·의류 기업을 지원하는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와 '패션의류 소공인 특화센터'를 개소했다(사진은 센터 개소식 모습).패션스튜디오와 특화센터는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 패션·의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디자인 지원, 의류제조 소공인 특화 지원, 신진 패션디자이너 육성 등의 역할을 맡는다. '패션스튜디오'는 시비 2억원, 부산디자인센터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지역의 우수 신진 패션디자이너 10팀을 발굴해 향후 2년간 창작 공간 지원, 부자재 원단 관련 세미나, 프로모션 및 마케팅 지원,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글로컬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특화센터'는 패션·섬유산업의 뿌리 역할을 하고 있는 소공인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시비 1억원, 중소기업청 4억원 등 총 5억여원으로 봉제기술 교육, 공동판매장 설치, 시제품 제작, 공장제조 장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서는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의류제조 소공인의 일감 만들기 일환으로 한국선급의 유니폼 900벌을 확보해 특화센터로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패션·섬유산업 관련 업체와 종사자 수는 2006년 2천284곳, 1만4천547명이었으나 2013년에는 2천97곳, 1만2천782명으로 줄었다. 2012년 기준으로 봉체업체는 전체 패션·섬유 관련 기업의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의 절반가량이 부산진시장 일대에 밀집해 있다. 하지만 봉제업체 종사자의 70% 이상이 50∼60대로 고령화가 심각하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5-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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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7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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