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동산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3월 부산 신설법인 수가 사상최대를 나타냈다. 3월 부산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달 365개, 전달 315개에 비해 각각 28.8%, 50% 가까이 늘어났다.

부동산시장 호조로 '부동산 및 장비 임대·서비스업' 창업이 활발하고 국내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유통업과 제조업 분야 창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3월 부산지역 창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및 장비 임대·서비스업'이 115개(24.5%)로 가장 많았다. 유통업 93개(19.8%), 제조업 91개(19.4%), 건설업 89개(18.9%), 기타산업 38개(8.1%), 운수업 26개(5.5%), 정보통신업 18개(3.8%) 등의 순이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원 이하 319개(67.9%),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80개(17.0%), 2억원 이상∼3억원 미만 35개(7.4%), 3억원 이상 31개(6.6%), 5천만원 초과∼1억원 미만 5개(1.1%)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가 73개(15.5%)로 창업이 가장 활발했고, 부산진구 60개(12.8%), 강서구 53개(11.3%), 수영구 38개(8.1%), 사상구 35개(7.4%), 동래구 33개(7.0%), 연제구 32개(6.8%) 등의 순이다. 해운대구의 신설법인은 부동산 및 장비 임대·서비스업이 21개(28.8%)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