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봄 밤 밝히는 화려한 연등 향연 즐기세요
삼광사·범어사·부산시민공원 등… 1~25일까지 연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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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燃燈)은 불교에서 번뇌와 무지의 어두운 세계를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추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옛 신라시대부터 연등에 소망을 담아 불을 밝히기 시작, 1천600여년간 국민적 잔치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부산도 마찬가지.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부산 곳곳에서 대규모 연등축제가 펼쳐진다.
부산의 봄 밤을 아름답게 밝힐 연등축제가 다음달 1~25일 부산시민공원, 송상현광장, 중구 광복로 일원과 각 사찰에서 열린다(사진은 부산진구 삼광사 연등축제 모습) 사진-문진우.'2015 부산연등축제'는 5월1일부터 25일까지 부산시민공원, 송상현광장, 구덕운동장, 광복로 일대, 부산 각 사찰에서 개최된다.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을 주제로 1일 오후 7시 송상현광장과 중구 광복로 일원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높이 10m가 넘는 각양각색의 대형 등 100여점이 오는 17일까지 화려하게 광장과 거리를 장식한다.
17일에는 광복로 시티스팟 삼거리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찰 비빔밥 3천 그릇을 만들어 나눠줄 예정이다.
연등퍼레이드에 참가한 대학생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연등퍼레이드는 17일 7시30분~10시30분까지 진행된다. 대형 연등 100여점과 소형등 200여점을 앞세운 1만5천여명으로 구성된 행렬이 구덕운동장을 출발해 부산근대역사관까지 3.6㎞를 행진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벌인다. 이밖에도 범어사 등 부산 곳곳의 사찰에서 25일까지 연등을 내걸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5-04-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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