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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요금 200원’ 7월부터 안 낸다

부산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위해 폐지키로

내용

부산광역시는 오는 7월부터 대중교통 환승요금을 무료화 한다. 시내버스↔도시철도, 시내버스↔마을버스, 도시철도↔마을버스를 갈아탈 때 승객이 추가로 내야 했던 환승요금 일반 200원, 청소년 130원, 어린이 50원을 없애는 것이다.

부산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방안의 하나로 환승 요금을 폐지키로 하고, 오는 6월까지 교통카드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환승요금 폐지에 따른 부산시민 부담 경감액은 연간 136억원. 부산시는 시내버스·도시철도는 수입 감소에 대해서는 운송비용 절감 노력을 펼치고, 마을버스 업체의 손실보전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난 2006년 시내버스↔시내버스 무료환승을 시작으로, 2007년 시내버스↔도시철도 환승할인, 2008년 시내버스↔도시철도↔마을버스 환승할인을 시행하고 있다. 환승할인은 처음 이용한 대중교통에서 내린 후 30분 이내 2회까지 가능하다. 시내버스↔시내버스, 마을버스↔마을버스 환승은 무료며, 시내버스↔도시철도, 시내버스↔마을버스, 도시철도↔마을버스 환승은 환승요금+요금차액을 내야 한다. 하지만 오는 7월부터 환승요금이 무료화 됨으로써 시민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교통카드로 매월 일정금액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요금을 할인해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예를 들어 월 7만원 이상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요금 10%를 할인해 줄 경우 연간 100억원의 혜택이 부산시민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5-04-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7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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