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들 위한 ‘마을나눔밥상’ 차려요
식사 같이 하며 소통하는 공동체 조성 … 20일까지 마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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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모여 함께 식사하며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밥상'이 차려진다. 부산광역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홀몸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해 '마을나눔밥상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혼자 식사하는 주민들이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식사를 함으로써 삶의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조성하는 것. 앞집 할머니가 텃밭에서 따온 채소, 옆집 아주머니가 가져온 김치, 건넛집 쌀집의 넉넉한 인심으로 지은 밥을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먹으며 서로 이야기하고 의지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이다.
부산시는 '마을나눔밥상 사업'을 추진할 마을을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 신청은 각 마을공동체와 해당 구·군으로 하면 된다.
부산시는 오는 5월 '마을나눔밥상' 대상 마을을 선정한 후 해당 구·군에 사업비를 지원해 오는 11월부터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마을나눔밥상 사업'을 추진하는 마을에는 지역 내 빈집이나 공공건축물 등을 리모델링해 운영할 수 있도록 사업비 4억3천800만원을 지원한다.
강신윤 부산시 도시재생과장은 "마을나눔밥상이 문을 열면 '멀리 있는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좋다'는 말처럼 따뜻하고 재미있는 마을공동체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문화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도시재생과(888-4166)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4-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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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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