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는 외국인관광객 3명 중 1명 에어부산 탄다
지난해 중국·일본·대만 관광객 19만3,545명 이용
골프·의료관광 상품개발, 외국인관광객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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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찾는 외국인관광객 3명 중 1명이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출입국관광통계와 에어부산의 출입국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일본, 중국, 대만 국적의 외국인관광객은 모두 51만4천65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9만3천545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했다. 외국인관광객 3명 가운데 1명이 에어부산을 통해 부산을 찾은 것이다.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에어부산이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에어부산은 부산광역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골프를 즐기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관광상품 ‘홀인원 부산’을 개발, 첫 선을 보였다. 이 상품은 골프와 바다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부산의 장점과 부산~시안 직항노선을 운항하는 에어부산 항공편을 조합해 만든 것이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1차 ‘홀인원 부산’ 투어에 참가한 중국인 골퍼 대부분은 큰 만족감과 함께 부산 재방문 의사를 나타냈다.
에어부산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확대에도 적극 나섰다.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회와 제휴해 다음 달 20일부터 5월 2일까지 부산을 방문하는 중국, 일본, 대만 관광객들에게 의료 체험권을 나눠주고 호텔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의료관광 활성화에 힘을 더한다.
에어부산이 외국인 골프·의료 관광객 유치에 나선 것은 골프와 의료관광객은 시내 관광과 쇼핑 등 각종 서비스산업 이용 등 2차 소비활동이 활발해 부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에어부산은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 2010년부터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유치 전략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3-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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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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