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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마을·셰어하우스…산복도로 진화

창작공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 ‘마을관리사무소’ 설치 주민 집수리

내용

세계적 도시재생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부산 산복도로가 더욱 진화한다. 예술가들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예술상상마을'이 들어서고, 아파트단지처럼 마을을 관리하는 '마을관리사무소'가 생긴다. 1인 청년 가구를 위한 '셰어하우스(Share House)'도 운영한다.

부산 산복도로가 '상상예술마을' 조성, 마을관리사무소 설치, '셰어하우스' 운영 등으로 더욱 진화한다(사진은 복지법인 '우리마을'이 동구 범일 5동 매축지마을에 운영하는 마을관리사무소 '마실'). 사진제공·부산일보

부산광역시는 산복도로를 비롯한 도심 폐가와 빈집 등을 창작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예술상상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예술인과 청년, 주민들이 운영 주체가 되는 이 사업은 예술과 문화를 매개로 한 도시재생. 이달 중 공모를 통해 후보지 3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2017년까지 35억원을 들여 '예술상상마을'을 조성, 예술가 창작공간 마련은 물론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산복도로를 비롯한 낙후지역의 낡고 오래된 단독주택 유지·보수 서비스를 담당할 '마을관리사무소'도 운영한다. 우선 도심 낙후 단독주택지 5곳을 선정해 오는 7월부터 마을관리사무소를 시범운영할 계획. 마을관리사무소에는 만물수리공 2~3명의 인력과 자원봉사자 등이 상주하며, 노후 주택의 누수, 누전, 정전, 동파, 배관 막힘 등을 고쳐준다. 전기 배선과 문·창·전등 부속품 교체 같은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산시는 '마을관리사무소'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직업이나 취미가 비슷한 청년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셰어하우스'도 운영한다. 셰어 하우스는 한집에 같이 살지만 사적인 공간인 침실은 따로 사용하고 거실, 화장실, 욕실 등을 공유하는 주거방식. 입주 청년들은 시세보다 훨씬 싼 임대료와 관리비를 내고 생활하며, 같은 직업이나 취미, 관심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부산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산복도로 등 단독주택지에 건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셰어하우스' 10가구를 공급할 계획.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매년 40가구씩 모두 13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5-03-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7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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