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표준지 공시지가 5.2% 상승
전국 평균 4.14%보다 높아…해운대·금정·강서·기장 상승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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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5.2% 올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1만8천297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5.2% 상승했다. 전국 상승률 4.14%를 웃도는 수준이다.
부산지역 표준지 1만8천297필지를 가격 수준별로 살펴보면 필지 당 1만원 미만이 356필지, 1만원에서 10만원 미만 1천203필지, 10만원에서 100만원 미만 1만193필지, 100만원에서 1천만원 미만 6천476필지, 1천만원 이상이 66필지로 각각 나타났다.
부산지역 가운데는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과 센텀시티 상권 활성화로 해운대구 공시지가가 7.87%로 상승 폭이 컸고 금정구(6.02%)와 기장군(5.63%)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에코델타시티 개발 호재로 강서구도 오름폭이 컸다. 원도심권(서구 4.25%↑, 중구 4.11%↑, 동구 2.06%↑)은 상권지역의 가격 현실화 및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시세 감안, 북항개발 등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부산 표준지의 ㎡당 평균가격은 34만7천671원 수준으로 서울의 388만6천356원, 인천의 49만4천687원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세 번째로 높았다. 부산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부산진구 부전동 금강제화 부지로 ㎡당 공시지가가 2천400만원에 달했다. 가장 낮은 곳은 금정구 오륜동 임야로 ㎡당 공시지가가 580원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해당 토지가 있는 시·군·구 민원실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2-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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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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