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각각 운영해 오던 '부산일자리종합센터'와 '부산청년일자리센터'가 통합 운영된다. 부산시는 청년, 중·장년,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와 구인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별도로 운영해 온 '부산일자리종합센터'와 '부산청년일자리센터'를 '부산일자리허브센터'로 통합 운영한다.

부산시청사 내에 자리한 부산일자리종합센터는 지역기업의 구인난과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를 위해 구직자 특성별 종합 취업정보 제공 및 현장 밀착형 열린 채용 행사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 부산청년일자리센터는 부산경제진흥원 내에 자리 잡아 청년 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 및 기반 구축에 앞장섰다. 부산일자리종합센터는 전 계층을 대상으로, 부산청년일자리센터는 청년층(남자 34세 이하·여자 32세 이하)을 대상으로 운영돼 역할이 중복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일자리종합센터'를 폐쇄하고 업무를 부산경제진흥원으로 이관해, 경제진흥원이 전 계층의 취업 정보 제공을 담당하도록 한 것이다.

일자리허브센터 산하 청년일자리센터는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종합센터는 3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한해 계층별 맞춤형 심층상담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프로그램, 일자리 박람회, 현장 채용설명회,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장년층 여성 구직자 대상 취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일자리허브센터는 도시철도 1호선 연산역 2번 출구에 인접한 부산경제진흥원 3층에 자리하고 있어 시민 접근성이 뛰어나다. 전국 대표번호는 1688-0019, △34세 이하 청년은 1번을 △35세 이상 중·장년, 여성은 2번을, 구인기업 및 홍보 관련은 3번을 누르면 담당자와 바로 연결된다. 부산시는 부산일자리허브센터 운영과 함께 고용안정정보망(work.go.kr), 부산시 지역워크넷(busan.work.go.kr) 및 부산 청년 일자리(yesbepa.kr) 사이트를 연계해 지속적으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시·구·군 취업관련 지원 시책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