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화제작 그 감동을 다시
‘2015 아카데미 특별전’ 영화의전당, 26일부터
제 87회 아카데미 최고의 영예! 작품상, 감독상 수상작 ‘버드맨’ 비롯
- 내용
영화의 전당이 오는 26일부터 ‘2015 아카데미 특별전’을 개최한다.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아카데미 특별전’은 아카데미 시상식(OSCAR) 개최 시기에 맞춰 후보작 및 수상작들을 한데 모아 상영하는 기획전이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최신 걸작들이 총집합,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15 아카데미 특별전’에는 총 10편의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신작을 보자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해 4관왕을 기록하며 최고의 영예를 안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버드맨’이 단연 소개 일순위다. 이 영화는, 한때 톱스타였던 한물간 할리우드 배우가 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받은 ‘위플래쉬’는 남우조연상, 음향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손바닥이 찢어져 피가 나도록 두들기는 신들린 드럼 연주도 인상적이지만 지휘자로서 극한의 광기를 보여준 배우 J.K.시몬스의 연기도 소름 끼친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각색상까지 수상한 ‘이미테이션 게임’은 천재 수학자로 변신한 영국 출신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활약이 단연 눈길을 끈다. 아카데미 각본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나이트 크롤러’는 아쉽게도 수상은 양보했지만 웰메이드 특종 추적 스릴러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2015 아카데미 특별전에는 지난해 국내 개봉한 화제작들도 대거 포함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미술상, 의상상 등 4관왕을 기록하며 선전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12년 동안 같은 배우, 제작진들과 함께 한 소년이 어른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보이후드’, 천재 과학자 스티븐 호킹 이야기를 그린 ‘사랑에 대한 모든 것’도 흥미진진하다.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에 ‘빅 히어로’, 시각효과상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 음향믹싱상에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아메리칸 스나이퍼’까지 총 10편의 작품들을 만나게 될 이번 ‘2015 아카데미 특별전’, 벌써 영화팬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관람료 일반 7천원 청소년 6천원 조조 5천원. 상영일정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영화문의 780-6080)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5-02-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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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6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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