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타당성 용역 외국기관 일임
영남권 5개 시·도 합의…1년 초과하지 않는 조건
- 관련검색어
- 신공항|
- 내용
-
동남권 신공항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에 영남권 5개 시·도가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공항 건설 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홍준표 경남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등 영남권 5개 시·도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대구 수성호텔에서 협의회를 열고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은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신공항의 성격과 규모·기능 등 사전 타당성검토 용역에 관한 사항은 정부가 외국의 전문기관에 의뢰해서 결정토록 일임키로 했다. 또 정부는 용역 발주를 조속히 추진하고 용역기간은 1년을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5개 시·도는 신공항 사전 타당성검토 용역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협조하며 유치경쟁 등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서 시장은 공정한 용역 수행과 함께 가덕 신공항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서 시장은 “동남권 신공항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국가 백년대계 사업으로, 단순히 국내 공항을 하나 더 건설하려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안전하고 24시간 운영되는 국제공항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이 필요한 공항과 대구가 필요한 공항을 각자 짓자고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4개 시·도지사와 1시간에 이르는 열띤 토론 끝에 정부 일임에 합의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1-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64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