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업진흥계획 2년 연속 최우수
올해 국비 282억원 확보…지역산업 육성 나서
- 내용
부산의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 전략이 올해 '지역산업 진흥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종합1위)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비 282억여원을 지원받아 지역산업 육성에 나선다.
부산의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 전략이 올해 '지역산업 진흥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종합1위)을 받아 국비 282억여원을 지원받는다(사진은 지난해 11월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 관련 국내 최대 전시회 '지스타'에 인파들이 몰린 모습. 부산은 게입을 비롯한 디지털콘텐츠산업을 5대 주력산업의 하나로 집중 육성한다).부산광역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지역산업 진흥계획' 공개 다면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룬 것.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올해 국비 282억1천750만원을 지원받게 돼 5대 주력산업(초정밀융합부품산업, 지능형기계부품산업, 바이오헬스산업, 금형열처리산업, 디지털콘텐츠산업)과 3대 경제협력권산업(조선해양플랜트산업, 차량부품산업, 기능성하이테크소재산업), 지역전통(연고)산업 등 각 산업의 연구개발(R&D)과 기업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유형별로 지방비를 매칭할 경우 지원 규모는 더 늘어나 총 399억7천700만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역산업 육성과 관련 기업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1999년부터 비수도권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실정에 맞는 전략산업기술 개발, 기업지원, 역량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고용창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역산업 진흥계획' 평가를 통해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지역산업 진흥계획 평가를 위해 (재)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역사업평가단과 함께 그동안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왔다.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별 현황 분석, 기업특성 조사, 신규사업 수요조사, 개별사업 포트폴리오 도출, 지원사업 성과 분석 등 다양한 분석을 했다. 주력산업 관련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최근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창조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기 위해 계획에 '부산이 들려주는 창조경제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아 차별화된 지역산업 육성전략을 담았다. 창조경제 시대 부산의 역할과 차별화된 산업육성전략 등을 강조함으로써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현민 부산시 일자리산업실장은 "전국 14개 지자체의 지역산업 진흥계획 수립을 통한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부산시가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쾌거"라며 "열악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함께 이룩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부산시는 앞으로도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1-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64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