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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시장 가면, 사랑이 이뤄진다?

옥상 ' 하늘정원' 새 단장…연인 위한 '셀카봉' 설치· ‘사랑의 엽서' 부칠 수도

내용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옥상이 연인과 가족들을 위한 이색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박호국)이 최근 부산의 대표적 전통시장이자 관광명소인 자갈치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옥상을 '하늘정원'으로 새 단장한 것. 이곳은 연인과 가족들이 함께 부산항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셀카봉'을 설치하고, '사랑의 엽서'를 보낼 수 있는 우체통을 비치해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옥상이 사랑의 엽서를 보내는 '갈매기 우체통' 등을 갖춘 '하늘정원'으로 변신, 연인과 가족들을 위한 이색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사진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자갈치시장 옥상 '하늘정원'을 둘러보는 시민과 관광객들).

자갈치시장 옥상 '하늘정원'에는 해풍을 안고 돌아가는 바람개비 60여개가 역동적인 해양도시 부산의 풍광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옥상 화단 울타리에 설치한 각양각색의 '낙서하트'는 방문자 누구나 글과 그림 등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해 '하늘정원'을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의 장소로 만들고 있다.

옥상 중간에 나무데크를 설치, 그곳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한껏 즐길 수 있다. 또 남항을 배경으로 연인과 가족이 단체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셀카봉'도 설치했다. 건물 유리창에는 영도대교 등을 배경으로 갈매기들에게 모이를 먹이는 장면과 '자갈치아지매'와 악수하는 장면 등을 연출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사랑의 엽서'를 띄우면 6개월 뒤 배달하는 '갈매기 우체통'도 연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자갈치시장 7층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벽도 인근 관광지인 태종대유원지와 충혼탑 등 각종 전경을 담은 벽화로 장식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진경미(32·여·부산진구) 씨는 지난 11일 "남자친구와 회 먹으러 자갈치시장에 왔다가 옥상에 재밌는 게 있다고 해서 올라왔다"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사진도 찍고 엽서도 보낼 수 있어 잘 온것 같다"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5-01-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6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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