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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 고분군 제 모습 찾았다

배산 18기 고분 복원… 탐방로·진입로 조성14일부터 일반 공개

내용

부산 지역만의 독특한 양식으로 지어진 연산동 고분군이 최근 제 모습을 찾았다.

시지정기념물 제2호인 연산동 고분군은 연제구 배산 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산 능선을 따라 남북으로 18기의 고분이 늘어선 연산동 고분군은 옛 가야의 소국, 거칠산국의 지배층 무덤으로 추정된다. 이 고분은 같은 시기 형성된 창녕·함안·고령 등의 고분과는 다른 형태로 영남지역 최대 규모의 구덩식돌덧널무덤이다. 부산 지역만의 형식으로 그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제구 배산 중턱에 있는 연산동 고분군이 최근 복원을 완료했다(사진은 연산동 고분군 모습).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29일까지 9억여 원을 들여 연산동 고분군 복원 공사를 추진, 18기의 봉분을 옛 삼국시대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구는 시민들이 편하게 고분을 관찰할 수 있도록 탐방로와 진입로도 조성했다.

연제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연산동 고분군 복원 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 연산동 고분군 봉분 현장에서 열리는 준공식에는 이위준 연제구청장, 주석수 연제구의장 등 초청 내빈과 각급 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 연산농악보존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기념식과 탐방로 관람 순으로 이어진다.

구는 복원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시지정 문화재인 연산동 고분군을 국가 문화재(국가 사적)로 승격시키기 위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연산동 고분군은 접근성이 좋아 부산시민이 모두 즐겨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 배산성지, 연제문화체육공원과 연계해 부산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5-01-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6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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