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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은 ‘백호대살’ 운세 … 강한 기운 흐른다

청화학술원 제공 2015년 무료 운세

내용

새해가 밝았다. 한해의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결심을 가슴에 새기며 각오를 다진다. 과연 '새해에는 사는 게 조금이나마 나아지려나' 하는 답답하고 간절한 마음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내일이 궁금하다. 점을 믿지 않아도 신문이나 잡지에 나오는 띠별 운세나 별자리 운세 정도는 누구나 한번쯤 곁눈질 했을 만큼 운세를 보는 것에 익숙하다. 태어난 연도와 날짜, 시간을 말하면 살아온 날들과 앞으로의 일들이 순식간에 꿰어져 나오는 품이 신기하기도 해서 재미삼아 운세를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에 얼마나 녹여낼지를 결정하는 것은 오롯이 자신의 몫이다.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똑바로 알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더욱 자신감 있는 삶을 꾸려갈 수도 있다. 올 한해 부산시민 모두 소원성취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을미년 신년운수를 ' 다이내믹 부산' 새해 신년 특집 ' 운수 풀이'를 통해 들려준다.

 

2015년은 간지 표현으로 을미년에 해당한다. 천간 을(乙)의 기운은 오행으로 목(木)에 해당하고 목은 색으로 청색(靑色)에 배속된다. 여기에 양의 해와 천간 조합을 통하여 청양이라는 표현도 사용한다. 천간, 지지의 조합에 의하여 부여되는 신살(神殺)이라는 것이 있는데 을미년은 백호대살(白虎大殺)이라는 강한 기운이 조성된다. 백호대살이란 그 글자의 의미대로 백호가 갑자기 출몰한다는 기운을 암시하고 있으니 흡사 큰 비를 몰고 올 수 있는 비구름이 수시로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강한 기운이 몰려 있음을 의미하므로 긍정적 작용과 부정적 작용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는데 순식간에 많은 변화량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운을 가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을미년에는 대표적으로 을미사변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백호대살은 워낙 많은 변화무쌍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벌어지는 일의 속성도 다양하므로 한 가지로 사건이나 상황을 지칭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이다.

지난 해 2014년은 갑오(甲午)년으로 천간에 갑(甲)을 드러내었다. 갑은 천간의 시작을 상징하니 마지막 계(癸)가 올 때까지 하나의 주기를 형성한다. '될성부를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처럼 갑년(甲年)의 모양새는 이후 10년의 속성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여러 가지 불안 기운을 함께 드러내고 있으니 다가오는 10년을 마냥 희망적으로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따른다. 미완성, 미래, 미지수(未知數) 등의 용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을미년의 지지 미(未)는 완전함이 아니라 다음 결과를 위한 통로나 과정의 속성을 가진다. 비록 미완의 속성이 있더라도 극단적 길흉의 결과에 이르지 않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다시 표현하여 큰 성취나 큰 낭패의 모양을 잘 만들지 않도록 폭을 제한하는 패턴이 따르는 것이다. 그래서 이전의 완전한 약속이나 규율도 수정이 잘 발생하고 개인들 간의 약조도 해약, 수정이 잘 발생하게 된다. 천간 을목(乙木)의 속성상 모든 일에 왈가왈부가 많이 발생하기도 하니 극단적 갈등을 많이 겪지는 않더라도 단체와 단체, 개인과 개인 간에 구설, 잡음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가까운 해들의 연결성(갑오, 을미, 병신, 정유 등)으로 볼 때 부동산이나 경제 상황은 다소 개선될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그 폭이 제한적일 것을 추측할 수 있다. 크게 보아 2014년으로부터 10년 주기에 해당하는 2023년까지는 정체의 기운이 자주 따를 수 있으니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선택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도 된다. 가까운 시기의 좋은 분위기를 보아 투자를 하더라도 성취 목표나 시기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뜻이 되겠다.

분위기가 좋아지더라도 후일을 대비하여 내실이 있는 살림 경영을 각자가 이룩하여 후일 더 큰 성장의 바탕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달의 강약 기운을 감안할 때 양력 4~5월을 기점으로 좋은 분위기가 올 수 있으니 흐름을 잘 활용하시길 기원한다. 을미년 새해는 좋은 의미와 정체의 의미가 함께 들어 있지만 일종의 통로로써, 발판으로써 활용한다면 각자의 소망을 내실이 있게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거듭 기도한다.

돼지·토끼·양… 바람직한 변화 많고, 원숭이·쥐·용… 연애 기운 따른다

돼지, 토끼, 양띠에 해당하는 사람은 삼재(三災)의 마지막 해가 되는데 그간에 선택과 무관하게 변동되거나 헝클어졌던 것들이 다시 복원되고 주도권을 서서히 회복하는 식의 변화가 따른다. 여러 가지 일에 다시 가담하거나 중심적 역할을 맡는 식의 변화도 따를 수 있으니 긍정적 변화가 많다. 그 동안 잘 정리되지 못하였던 일들도 매듭, 청산이 되는 흐름도 따른다. 선택에 의하여 이사, 이동, 새 일 등 여러 가지 인생궤도 수정도 가능한 해가 되니 비교적 바람직한 변화가 많은 해가 된다.
 

원숭이, 쥐, 용띠에 해당하는 사람은 하늘을 쳐다보면서 기다린다는 기운이 작용하므로 주도권이 약한 과정이 따르지만 여러 가지 변동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는 해가 된다. 질병, 구설, 감당하기 불편한 일 등으로 번거로움이 따르기도 하고 어이가 없는 일에 매이는 식의 불편도 잘 발생한다. 하지만 그 동안 매매가 제대로 되지 못했던 부동산이 팔리거나 새 문서를 얻는 식의 변화 기운도 따르니 긍정적 작용도 오게 된다. 혼기에 있는 사람은 상대방이 적극성을 보이는 연애 기운도 따르게 된다.
 

뱀, 닭, 소띠에 해당하는 사람은 주변 변동으로 이사, 이동, 먼 곳 출입, 새 일 등의 기회가 온다. 주도권이 아주 약한 기운이 따르지만 주변 변동으로 일종의 상속, 증여, 주변 혜택 식의 발전 요소도 따르게 된다.

또 주위의 초상(初喪), 횡액 등으로 정체 기운이 따르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운의 흐름이 답답한 개인의 경우 간첩처럼 엎드려 지내는 식의 과정도 따를 수 있으니 주변 변화를 기다리면서 대응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을 의미한다.
 

범, 말, 개띠에 해당하는 사람은 크게 어려운 일을 만나지는 않더라도 활동성이나 주도권이 점차 둔화되는 양상이 따른다. 이전에 이룩해놓은 성과를 보상 형태로 받을 수 있는 흐름이 오니 생활과 현실 면에 실익이 꾸준히 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전에 침체를 겪었던 사람은 부분적인 회복과 안정이 이루어지는데 이전에 활발한 활동을 하였던 사람은 일상적 수준의 활동 환경으로 서서히 전환이 될 것을 의미한다. 타인에게 시선을 받을 수 있는 업적 성취나 선행, 능력 발휘의 기회도 따를 수 있는 해가 된다.

작성자
글·박청화(청화학술원 원장)
작성일자
2015-01-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6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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