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립교향악단 ‘2015 악기가족이야기’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음악회 '악기가족이야기'를  준비했다. '악기가족이야기'는 음악과 연극이 만난 음악극으로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웃음은 물론,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음악에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악기가족이야기는 어린이들이 악기와 친해지고, 클래식음악과 오케스트라에 관심과 흥미를 갖는 동시에 음악회라는 공연문화를 접하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오는 12~13일은 현악기를 주제로 '찌가찌가 바이올린 이야기'를, 15~16일은 금관악기를 주제로 '뿌우뿌우 나팔가족 이야기'를 펼친다.

'악기가족이야기'.

먼저 여는 연극에는 편식, 동생 등 어린이에게 익숙한 소재를 악기들이 주인공이 되어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었다. 묻고 답하는 시간은 악기들의 모양과 소리 등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앙상블의 귀에 익은 명곡 위주로 클래식 연주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악기들을 가까이서 보고 만질 수 있는 악기체험시간은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 클래식과 악기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악기가족이야기'는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에게 클래식이나 음악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고 공연문화에 대한 재미와 감동, 교육 있는 귀중한 체험이 된다.

▶ 입장권 균일 2천원 예매,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culture.busan.go.kr), 문의 607-3111~4

시립미술관 ‘2015년 겨울방학 무료영화상영’

미술관이라고 미술감상만 할까? 부산시립미술관(관장 조일상)은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미술 전시 이 외에 다른 장르의 문화체험도 가능하다는 취지 아래 '2015년 겨울방학 무료영화상영'을 실시한다.

영화는 오는 3~31일, 다음달 21~28일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에 총 12회 무료 진행되며, 겨울방학에 맞추어 가족 및 어린이들이 관람하기에 좋은 영화와 미술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

'토르:다크월드'.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 12편은 '파퍼씨네 펭귄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그래비티', '토르:다크월드' 등이다. 또한 미술 다큐멘터리 12편은 '문화사색 미술관 가는 길'과 '예술이 어떻게 세상을 만들었는가' 등이 영화가 끝난 후 연달아 상영될 예정이다.

올 겨울 시립미술관은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미술전시도 둘러보고 눈높이에 맞는 영화를 관람하면서 미술과 영화를 동시에 즐기는 체험장이 된다.

▶ 입장료 무료(740-4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