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균형추 역할 충실… ‘강한 의회’ 구현
2014 의정결산
의원 연구·연수 활성화 ‘견제·감시’ 노력 돋보여
- 내용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이해동)는 지난 19일 오전 제241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부산시와 교육청의 예산안과 부산시 조직개편안 등을 의결하고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 했다.
시의회는 이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와 함께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센터 부산 유치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는 "원전 안전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원전 해체 산업 중심지로 부산을 육성하려면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센터 유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본회의가 끝난 후 2층 대회의실에서 의원 4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연을 열어 한해를 마감하고 2015년도를 맞이하는 각오를 다졌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1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폐회연을 갖고 올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사진은 이해동 부산시의원회 의장이 폐회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산시의회는 지난 7월 출범과 함께 의정 슬로건으로 '화합 의회, 행동 의회, 열린 의회'를 내걸고 '강한 의회'와 '정책 의회' 구현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쏟았다.
강한 의회는 정책 능력에 좌우된다는 점을 감안해 연구 모임 활성화, 연수·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안별 특위·소위 구성 등을 추진했다. 기존 연구모임 2곳에다 초선 의원들을 위한 모임도 새로 꾸렸다. 앞서 초선 의원들에게 의정 100대 과제 자료집을 배포했다. 7대 시의회에서는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를 위해 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 독립, 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전국 시·도의회와 협력해 이뤄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가덕신공항, 고리원전 1호기 폐쇄,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주요현안을 의회 차원의 지원을 활성화했다. 교육의원이 일몰제로 없어졌지만 교육자치의 중요성을 감안해 교육위원회를 독립 상임위로 존치시킨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부산시와 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조례안을 처리하고 시와 교육청의 살림살이를 심사하는 등 알찬 의정활동을 펼쳤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7월 출범 이후 정례회 1회 39일, 임시회 4회 36일 등 75일 동안 회기를 운영했다. 조례안 47건, 동의안 20건, 의견청취안 4건 등 모두 120여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여기에다 예산·결산안 8건, 시민들의 진정 등 민원사항 103건을 다뤘다.
이와 함께 올 회기동안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175여 회에 걸쳐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촉구했다. 세미나와 의원연구모임 등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 구현은 물론 국내외 시·도의회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 관련 콘텐츠
- 영화도시 위상 높이고 문화도시 명성 다지고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4-12-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60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