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골, 물 콸콸 … 부산, 상수도 보급 100%
전국 광역시 중 첫 달성
- 내용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던 연제구 연산2동 물만골에 지난 17일부터 수돗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다.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물만골 일대에 상수도관을 설치, 이날 통수식을 갖고 수돗물 공급을 시작했다. 이로써 부산은 전국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17일 연제구 연산2동 물만골에 수돗물 공급을 시작, 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했다(사진은 물만골 수돗물 통수식).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물을 마음껏 사용하지 못하던 물만골 420가구를 위해 지난 4월 지름 50~100mm, 길이 1천80m의 급수관을 깔았다. 지난달에는 고지대까지 수돗물을 끌어올릴 가압펌프 6대를 설치하는 작업을 마쳤다. 그동안 시험가동을 거쳐 이날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부산시의원, 물만골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통수식을 가졌다.
부산시는 물만골에 수돗물을 공급하면서 그동안 99.98%였던 상수도 보급률을 100%달성했다.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시역 내 모든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 1895년 중구 대청동 배수지를 통해 근대적 상수도 급수를 시작한지 119년 만이다.
신용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보급률 100% 달성을 2016년으로 예상했지만, 물만골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예상보다 빨리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 관련 콘텐츠
- 부산 수돗물, 세계적 검사기관 수질 인증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12-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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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6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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