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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59호 전체기사보기

8인의 사진가, 다큐멘터리를 걸다

고은사진미술관 내년 2월25일까지… 다큐멘터리 사진의 정체성 찾기

내용

고은사진미술관과 고은컨템포러리사진미술관이 내년 2월22일까지 대규모 기획전 '다큐멘터리 스타일'을 통해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에 있어 스타일, 즉 형식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고은사진미술관이 지금껏 다양한 기획전을 추구해왔던 사진에 대한 고민을 전시형태로 풀어놓았다.

노순택, '국기복용법, 여중생 살인미군 규탄 및 주권회복 촉구용', 서울시청광장, Archival Pigment Print, Size variable, 2002

'다큐멘터리 스타일'은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에 대한 자기 스타일이 뚜렷한 사진가 8인의 작업을 다큐 사진의 형식과 내용적인 측면에서 가름해 보고 있다. 고은사진미술관에서는 노순택, 박홍순, 손승현, 이갑철, 이상일 그리고 고은컨템포러리사진미술관에서는 강용석, 이상엽, 주명덕의 작업이 소개된다. 다큐멘터리 사진은 있는 그대로 찍는 사진이다. 객관을 유지한 기록사진이다. 여하 간에 작가의 주관을 완전 배제할 순 없어 이번 전시도 크게 객관주의 섹터와 주관주의 섹터로 나누었다. 객관적인 영역에서 주명덕은 'dry'하게 손승연은 'direct'한 사진으로 분류했다. 주관적인 사진들 속에서 이갑철 사진은 'dynamic'하다고 노순택의 사진은 대체로 'allegorical'하다고 분류해 놓았다.

참가자 중 다큐멘터리 작가 노순택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선정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사진기를 세상을 주워 담는 넝마에 비유하는 작가다. 그가 주워 담는 세상은 아주 직설적이고 과감하고 그리고 웃기기까지하다.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4-12-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5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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