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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개통 4년 … 부산, 거제 쇼핑객 급증

2010년 대비 226% 증가 … 30·40대 고객 비중 늘고 명품 구매력 높아

내용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거제시민들을 부산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거가대교가 지난 13일 개통 4년을 맞은 가운데 부산 백화점을 찾는 거제지역 쇼핑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다리 개통으로 부산과 거제가 1시간대 생활권으로 가까워지면서 부산에서 원정쇼핑을 즐기는 거제시민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개통 4년을 맞은 거가대교가 거제시민을 부산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백화점을 찾은 거제 고객이 4년 전보다 226%나 급증했다(사진은 롯데백화점 내 부산 신발기업 트렉스타 매장 모습).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지역 4개점을 찾은 거제시 고객은 2만4천여명에 달했다. 이 같은 수치는 거가대교 개통 이전인 2010년 1∼11월과 비교하면 226%나 급증한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 거제시 인구는 24만7천500여명으로 거제시민 10명 가운데 1명은 부산을 찾아 쇼핑을 즐긴 것이다. 실제로 거가대교 개통 이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을 찾은 거제시 고객은 2011년 55%, 2012년 63%, 2013년 18%, 2014년 10% 등으로 해마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거제시 고객이 구입한 상품은 해외명품이 전체의 26.4%로 가장 많았으며, 1인당 평균 객단가는 71만원으로 경남지역 고객 평균 객단가 57만원보다 14만원이나 높다. 거가대교 개통 이전에는 20대 고객 비중이 37.2%로 가장 높았지만, 올해는 30대가 40.3%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40대 24.5%, 20대 20.1% 순이었다. 40대와 50대 고객은 거가대교 개통 이전과 비교해 각각 386%, 297%나 폭발적으로 늘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가운데 거제시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점포는 서면의 부산본점(45%), 광복점(37%) 순이었으며, 광복점은 개통 이전과 비교해 4개점 중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276%)해 거가대교 최고 수혜점포로 분석됐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12-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5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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