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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59호 전체기사보기

손끝에 여문 부산미술

부산시립미술관 내년 2월22일
중견작가 작품 260여 점 전시

내용

시립미술관(관장 조일상)은 부산의 발견 2014 ‘손끝의 예술 : 물질의 변형’ 기획전을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연다. ‘부산의 발견’전은 2008년부터 격년제로 열려 올해로 4번째이다. 부산화단 중견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알리고 부산미술의 지난 역사와 나아갈 길을 알아보는 전시다.

이번 초대작가는 한국화에 ‘김수길’, 서양화 ‘김응기’, 조각 ‘김정혜’, 섬유미술 ‘박수철’로 30년 넘도록 자신의 예술세계를 놓치지 않고 부산미술 영역을 더 넓히고 내용을 풍성하게 해온 중견작가들이다.

김수길은 한지에 덧붙인 종이나 아교 등으로 요철을 만들어 기하학적 모형으로 동양적인 정서를 추구하는 작가다. 김응기는 신문이나 잡지를 칼로 긁거나 먹이나 펜, 물감으로 지워나가는 행위로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김정혜의 조각은 인체를 단순한 선으로 표현하여 대상에 몰입하게 하는 힘이 있다. 또한 타피스트리 작가 박수철은 한국의 풍경을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구현해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이루어 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장르에서 종이, 아교, 인쇄종이, 실, 흙 등의 재료와 수작업 도구를 이용하여 부단한 손작업으로 작품을 극대화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작품 260여점으 ㄹ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단순하고 반복적이고 지루한 손놀림이 어떻게 예술작품으로 탄생되는지 잘 보여주는 전시이다.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4-12-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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