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숙원사업·미래 먹거리 예산 대거 확보
국비사업개발전담팀 구성 등 노력 결실…부산 핵심사업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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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방침에도 내년도 신규사업 국비를 예년보다 대거 확보했다(사진은 지난 9월23일 강서 미음산단에서 열린 레이저가공기술 산업화 지원센터 기공식 모습).
부산시가 정부의 민생, 복지예산 증액편성 및 신규사업 억제 방침에도 내년도 신규사업 및 미래 부산을 더욱 풍요롭게 할 국비를 예년보다 훨씬 많이 확보했다. 신규 및 계속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부산 성장동력의 보다 큰 기반을 확충한 것이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인 연구개발 분야에서 향후 수백억 원 대의 국비를 끌어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은 가장 뚜렷한 성과이다.
부산이 정부의 예산편성 억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내년 국비를 대거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서병수 부산시장을 중심으로 한 국비사업개발 전담팀을 가동하고 학계, 전문가, 부산발전연구원, 부산경제진흥원, 테크노파크 등이 힘을 모아 국비사업 발굴에 적극 나선 결과이다. 지난 9월부터 국비확보 당·정 태스크포스(T/F)팀인 '정기국회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당·정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현안사업에 대해 정부 부처에 공동 대응하는 등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국비 확보 노력이 지난해 보다 더 큰 성과로 돌아온 것이다.□SOC사업
부산경제 활성화를 이끌 광역도로, 항만, 철도 등 주요 SOC 사업비 대부분을 차질 없이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부산 외곽순환고속도로건설 4천780억원, 부산시계∼웅상 간 도로건설 350억원, 산성터널 접속도로(금정 측) 건설 200억원, 부산신항 건설 1천374억원,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철화사업 3천125억원, 도시철도 1호선 연장(다대선) 1천500억원 등이다.□R&D·미래 성장동력
부산경제 체질을 보다 튼튼하게 바꿀 R&D, 미래 성장동력 확충, 글로벌 인재양성 등에 대한 사업비를 대거 확보했다.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 547억원, 심해해양공학수조 기반구축 230억원, 레이저가공기술 산업화지원센터 구축 60억원, 해양융복합소재 산업화 사업 30억원, 신발산업 세계적 명품화사업 165억원, 부산연구개발 특구 육성 103억원 등이다.□문화·시민 삶의 질 향상
부산시민의 문화생활 향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도 대거 마련했다. 부산 국제아트센터 건립 24억원, 모바일게임센터 운영 20억원, 동남아문화원 건립 83억원 등 문화·관광 기반 시설 확충이 보다 활기를 보일 전망이다.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부산 자원순환특화단지조성 29억원, 남부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 사업 40억원, 분류식 하수관로 신설 사업 110억원을 확보했다.□2015년 주요사업 국비확보 현황 (단위 : 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