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58호 전체기사보기

“일자리 창출·소신껏 일할 조직 만들어야”

부산시의회, 민선6기 부산시 조직개편안 시민대토론회 열어

내용

부산시의회는 지난 5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 시민단체, 전문가 등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6기 부산시 조직개편안 시민대토론회'를 가졌다.

“기존 본부체제를 실국 체제로 단순화하고 시장 직속기관을 확대한 것은 현재 가장 큰 화두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시민 기대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부산광역시의회와 의정자문위원회가 지난 5일 개최한 '민선6기 부산시 조직개편안 시민대토론회' 에서 부산시가 제출한 본청 조직개편안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다.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이해동)는 시 조직개편안 심사에 앞서 부산시 조직개편안이 미래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에 적합한지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기위해 '민선 6기 부산시 조직개편안 시민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의 조직개편안 발표에 이어  손상용 부의장을 좌장으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박영강 동의대 교수(행정분야), 원희연 신라대 교수(경제분야), 최열 부산대 교수(도시계획분야), 강해상 동서대 교수(문화관광분야), 손광훈 경성대 교수(복지분야) 등 지역전문가 6명이 지정토론에 나섰다. 권오성 행정문화위원장, 해양도시소방위원회 김영욱 의원, 보사환경위원회 이진수 의원 둥 시의원 3명의 검토 의견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 질답은 전성완 정책기획실장이 맡았다.
동의대 행정학과 박영강 교수는 “시정혁신본부와 시민소통관 산하 조직 상당수가 기존 업무가 아닌 새로운 역할을 맡는 것으로 보이므로 실질적인 기능을 살려 소신껏 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재난상황실 같이 상시업무가 많지 않은 부서를 '과단위'로 격상시킨 것이나, 겨우 3개의 과로 구성된 사회복지국을 신설한 점, 정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단계에 불과한 데도 '신공항추진단'을 만들어 타 시도와 갈등관계를 자초하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토론자들은 대부분 “부산시가 조직 진단을 위해 용역비로 18억여원이란 큰 예산을 들였지만 도출된 조직개편안은 시민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의회는 시가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대응하고자 지난달 태스크포스를 구성, 부서 간 업무충돌은 없는지, 효율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으며, 이른 시일 안에 정리된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28일 시민중심, 현장우선, 책임시정, 성과창출이라는 4대 조직개편 원칙에 따라 본청의 실·국·본부를 기존 1실 4본부 8국 체제를 3실 1본부 9국으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10년간 허남식 시장체제를 벗어나 서병수식 시정방향을 조직하고 운영하기 위한 근본적인 틀거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작업인 만큼 조직개편의 의미는 매우 크다.
부산시는 오는 19일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이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4-12-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58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