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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 첫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브래드포드‧시드니 이어 세계 3번째 지정…세계적 영화도시 역량 인정받아

내용
부산이 아시아 최초, 세계 3번째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에 이름을 올렸다(사진은 지난 9월27~28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8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 모습). 사진제공·유네스코한국위원회

부산이 아시아 최초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에서도 영국 브래드포드, 호주 시드니에 이어 3번째다.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는 지난 1일 부산을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했다. 유네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세계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 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도시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영화, 문학, 음악, 공예, 미디어아트, 음식, 디자인 등 7개 분야에 지금까지 41개 도시를 창의도시로 지정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3월 유네스코에 영화 창의도시 지정을 신청, 이날 유네스코로부터 최종 지정 통보를 받았다. 유네스코는 부산의 영화 창의도시 지정에 대해 8개월에 걸쳐 세계 비정부기구(NGO) 대표들로 구성한 국제자문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벌였다.
부산의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지정은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등 ‘영화도시’로서의 역량을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하고 지지한 결과라는 분석. 부산시가 아시아권 영화인재 육성 등 그동안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활동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지정으로 모든 영화 관련 활동과 사업에 유네스코 명칭과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유네스코를 통한 문화산업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창의도시 간 교류활동에도 참여한다. 유네스코 웹사이트를 통해 영화 관련 다양한 활동을 홍보할 수 있어,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지정 선포식을 갖고, 기념 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창의도시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부산의 영화산업·정책, 문화유산 등을 세계에 적극 소개하고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해 아시아 영화산업 발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부산은 영화진흥위원회 등 영상 관련 공공기관 이전, 중국 완다그룹과의 지자체 최초 영화펀드조성 양해각서(MOU) 체결 등에 이어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영화도시로서의 굳건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부산시는 이를 적극 활용, ‘영화·영상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고용창출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조원달 부산시 영상문화산업과장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지정은 영화의 전당 등 물적 인프라와 부산국제영화제로 대표되는 문화적 자산 등 부산이 가진 영화 관련 역량과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번 지정은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영화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12-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5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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