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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단, 중국 주요도시 순방…큰 성과

[서병수 부산시장 중국 순방기]투자협약 줄 잇고, 의료관광설명회 성황
부산-중국 교류 활성화 기대…부산위상↑

내용
김기현 문화일보 부장

서병수 부산시장을 단장으로 한 '부산시 시장개척 방문단'이 5박6일간 중국 경제순방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달 29일 귀국했다. 서 시장은 중국의 정치수도 베이징, 서부 대개발 사업의 핵심지역 산시성 시안, 경제수도 상하이를 차례로 방문, 완다그룹과의 영화·영상산업 협력 협약, 부산투자유치설명회, 부산의료관광설명회 등 주요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순방은 부산과 중국 주요 도시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번 순방의 성과를 소개한다.

'부산시 시장개척 방문단'이 5박6일간 중국을 찾아 알찬 성과를 거뒀다(위 사진은 지난달 25일 부산투자유치설명회 모습. 아래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왕안순 베이징시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

□투자유치설명회 성황
'하오 위 즈스(好雨知時節·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달 25일 중국 베이징 곤륜호텔에서 열린 중국기업들의 부산투자유치설명회에서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를 인용해 인사말을 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맺는 등 한-중 관계에 훈풍이 부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훈훈한 분위기는 부산-중국 관계에도 이어졌다. 서 시장을 필두로 한 부산시 시장개척 방문단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서 시장의 인사말 이후 부산을 소개하기 위해 나선 김병추 부산경제진흥원장은 딱딱한 문서위주의 발표 대신, 부산의 장점을 표현한 사진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설명했다. 공공기관 답지 않은 부드러운 발표에 중국 기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중국기업과 잇단 협약
부산시는 쉬지 않고 발 빠른 행보를 벌였다.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리기 전, 대한민국 최초로 중국 법률사무소 '대성'과 중국 자본 및 기업과의 교류에 협조한다는 협약을 맺었다.
대성 법률사무소는 중국에 40개,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 10개 지부, 4천200여 명의 변호사가 근무하는 아시아 최대 로펌이다. 본사에만 700여 명의 변호사가 소속돼 있을 정도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의 해외기업 진출은 로펌이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법률 자문, 입주 국가 진출 법령 분석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가 중국고객과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대성 법률사무소가 적극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중 FTA 타결로 인해 크게 늘어날 한-중 교류에서 대성 법률사무소가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샤오 진 추엔(肖金泉) 대성  법률사무소 당서기(대표)는 "최근 부산을 방문했는데, 부산은 아름다운 관광도시이며, 각종 투자여건이 우수해 중국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유치를 돕고 서로 간의 교류가 더욱 늘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한중 FTA타결로 한국과의 교류가 본격 시작된 시점에서 중국 최대 로펌과의 교류협력은 중국기업이 부산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실제 대성은 조만간 대규모 변호인단을 부산으로 보내 부산시와 기업 입주여건 및 각종 조건, 법령 등에 대한 분석을 끝내고 중국 기업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중국 베이징 완다그룹과의 한중 영화제작 합작 투자 협약식도 성공적이었다. 협약식에는 완다그룹의 왕 지엔리 회장이 훨씬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부산시는 수천억 원 이상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관광 설명회 대성황
지난달 26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실시한 의료관광설명회에는 무려 300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중국 의료관광 에이전트, 이·미용 협회, 중국 의료진 등이 참가해 한국의 선진의료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구체적 상담과 대학병원들과의 다양한 의료 협력도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 부산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었다. 지난달 28일 귀국하는 상하이 푸동 공항 국제선 전광판에는 부산 홍보영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중국의 최고 건설사인 CSCES와 LCT가 만들고 있는 해운대 리조트 건설 사업을 설명하는 영상과 부산 홍보영상이 상영돼 부산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4-12-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5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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