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올해도 100도 올려주세요
'희망 2015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 … 내년 1월 말까지 84억2천만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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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20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희망 2015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을 펼친다(사진은 송상현광장에 들어선 '사랑의 온도탑').
부산 '사랑의 온도탑'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김없이 섰다. 올해는 부산역광장이 아닌 송상현광장에 우뚝 서 부산시민이 따뜻한 마음으로 올리는 '사랑의 온도'를 전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0일 '사랑의 온도탑' 설치를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희망 2015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을 펼친다.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 캠페인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나눔 실천 행사.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부산에서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장호)가 주관한다. 부산의 올해 총 모금 목표액은 84억2천200만원. 지난해보다 3% 늘려 잡았다.
부산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각 기관은 물론 경제계, 언론계,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성금 모금에 자발적인 시민참여 분위기를 만들 방침. 모은 성금은 사회복지기관과 어려운 이웃에게 공정하게 지원한 후 그 결과를 부산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희망 2015 나눔 캠페인' 성금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지역 언론기관(KBS, MBC, KNN)과 부산은행 등 금융기관에 마련한 '사랑의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ARS(060-700-1212)를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
부산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시민들의 성금 접수 편의를 위해 16개 구·군과 읍·면·동, 학교, 금융기관 등에도 모금 창구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펼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토록 하고, 수익금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착한가게'로 지정해 홍보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송상현광장에서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이장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하는 '희망 2015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
신규철 부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 실천이 더욱 필요로 하는 시기"라며 "이번 연말연시에도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길 수 있도록 기업과 단체, 시민들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11-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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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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