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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젓갈 등 김장재료 꼼꼼히 살피세요

부산시, 불량·비위생 고춧가루·젓갈·절임식품 제조·판매업소 8곳 적발

내용

부산시 특사경이 김장용 재료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8곳을 적발했다(사진은 고춧가루에 섞은 중국산 고추씨와 유통기한 표시 없이 김치를 담그는데 사용한 젓갈과 식초).

김장철을 맞아 고춧가루나 젓갈 등 재료를 살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부산광역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는 김장철을 앞두고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20일까지 고춧가루, 젓갈류, 절임식품 등 김장용 재료 제조·판매업소 41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식품위생법 위반업체 8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절임식품, 밀가루를 첨가한 향신료조제품(일명 다대기),  중국산 고추씨를 섞은 불량 고춧가루, 위생불량 젓갈 등을 제조·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 특사경에 따르면 기장군의 A업체는 김장용 향신료조제품을 제조·판매하면서 색깔을 보기 좋게 하고 중량을 늘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밀가루를 섞었다. 그러면서 제품에는 사실과 다르게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것처럼 표시해 적발됐다.
금정구 B업체는 김장용 고춧가루에 중국산 고추씨를 갈아 넣어 판매하다 단속에 걸렸다.
사하구 C업체는 김장용 젓갈을 만들면서 냉동재료를 청결한 장소에서 해동하지 않고, 작업장 바닥에 그대로 방치해 핏물이 바닥에 고여 악취가 진동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품을 생산했다. 특히 녹이 슨 기구와 용기를 사용해 젓갈을 제조·가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업체는 또 중국에서 수입한 절임식품을 판매하면서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임박한 제품, 유통 중에 내용물이 넘쳐 반품된 제품을 빙초산 등을 사용해 재가공해 보관·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사상구 E업체는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전어젓갈 등을 사용해 김치를 생산해 판매하다 단속에 걸렸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고춧가루, 젓갈류 등은 시민들이 김장을 담글 때 많이 사용하는 재료인 만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위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11-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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