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 아리아, 늦가을 정취에 빠지다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7일
웰빙콘서트 '11시에 만나요'
- 내용
오는 7일 부산문화회관에서 2014 웰빙콘서트 '11시에 만나요'가 다시 열린다. 웰빙콘서트 '11시에 만나요'는 저녁시간 공연장을 찾기 힘든 청중을 위해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립교향악단이 특별기획하여 오전 11시에 열리는 연주회다. 오페라 하이라이트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를 무대에 올린다.
'토스카'는 '라 보엠', '나비 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불린다. 서정적인 선율과 친근하고 감성적인 화성이 매력적인 3막짜리 오페라다. '토스카'는 1800년 나폴레옹군의 침입으로 불안한 정세인 로마가 배경이다. 정치범을 숨겨준 죄로 화가 카바라도시는 사형에 처해질 위험에 빠진다. 토스카는 연인을 구하기 위해 경찰서장의 조건을 받아들인다. 거짓 사면장을 알아채고 서장을 죽인 토스카는 카바라도시의 사형 소식에 결국 자신도 몸을 던져 죽는다는 비극적인 이야기다.
특히 주인공 카바라도시가 부르는 '오묘한 조화', '별은 빛나건만', 토스카가 노래하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등의 아리아가 유명하며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불리워질 레파토리다.
경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인 이동신 지휘와 해설이 곁들여진다. 오페라 전문 연출가 유철우 연출, 성악가들의 열연으로 펼쳐지는 2014 웰빙콘서트는 오페라 감상의 즐거움을 한낮에 만끽하는 음악선물이다. 특히 다음달에 있을 부산 솔오페라단과 로마 오페라극장 공동제작으로 펼쳐질 '토스카'의 갈라쇼 의미로 이번 공연을 본다면 색다른 관람포인트가 될 것이다.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4-1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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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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