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이용객, 사상 첫 1천만명 눈앞
올 들어 9월까지 768만명…연말까지 1천30만명 예상
국내· 국제선 탑승객 대상…SM7 승용차 등 경품이벤트
- 내용
- 김해공항이 올해 사상 첫 항공여객 1천만명 시대를 연다(사진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김해공항 입국장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의 관문 김해국제공항이 올해 사상 첫 항공여객 1천만명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김해공항에서 국내·국제선 항공을 이용한 여행객은 768만645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504만명을 기록한데다, 최근 옌지·장자제·스좌장 등 중국노선 신규 취항과 일본 후쿠오카, 타이베이 가오슝 등 기존 노선 증편으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연말까지 1천3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에 따르면 김해공항 항공여객은 2009년 687만명, 2010년 816만명, 2011년 874만명, 2012년 919만명, 지난해 967만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2%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이 2009년 231만명, 2011년 353만명, 2012년 403만명, 지난해 447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데 힘입은 것이라는 분석.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와 한국공항공사, 부산상공회의소는 올해 김해공항의 사상 첫 1천만 항공여객 달성을 위해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김해공항이 이용객 1천만명 시대를 열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이자 동남권 중심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따른 가덕신공항 건설 당위성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김해공항 1천만 여객 유치 기원' 이벤트를 르노삼성자동차와 에어부산 등 부산지역 기업의 후원을 받아 오는 12월15일까지 대대적으로 벌인다. 김해공항에서 국내·국제선 출발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SM7 승용차 1대를 비롯해 국제·국내선 왕복항공권 각 20장, 온누리상품권 10만원권 20장, 김해공항 1일 주차권 140장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것.
응모 참가는 해당 기간 당일 항공권을 가진 탑승객이 출발 대기실에서 확인을 거친 뒤 응모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경품 당첨자는 오는 12월 중 1천만 여객 달성 때 추첨을 통해 결정할 예정.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 등은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1천만 번째 여행객에 대한 대대적인 환영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10-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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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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