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형 정부 3.0 담당자 Work-Shop 및 우수사례 경진 대회 모습

부산광역시와 16개 구 군, 공사 공단이 공공정보 공유를 통한 국민소통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 3.0’ 정책에 적극 앞장선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이 실정에 맞는 ‘부산형 정부 3.0’ 정책을 적극 개발, 시민소통에 나서고 있다.부산시는 지난 8일 해운대구 아르피나에서 ‘부산형 정부 3.0 워크숍과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다.
부산시와 구·군, 공사·공단의 정부 3.0 담당자와 민간 자문단 등 16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 정부 3.0 정책 발전방안을 토론하고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부산형 정부 3.0 우수사업 137건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과한 13건이 소개됐으며, 이 가운데 5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부산시의 ‘모바일 빅데이터 활용 지능형 인구통계 분석시스템 구축’(평가담당관실)이 최우수사례로 뽑혔다.
부산시의 ‘SNS 운영을 통한 실시간 여론 수렴 및 정책반영(미디어센터)’과 ‘부산 교통권역 돌발사고정보 공유 포털 구축’(교통정보서비스센터)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사하구의 ‘찾아가는 구인·구직 개척단 운영’과 연제구의 ‘행복학습공간 똑똑 플레이스 발굴’이 장려사례로 평가받았다.최우수사례로 선정된 ‘모바일 빅데이터 활용 지능형 인구통계 분석시스템’은 모바일 기지국에서 잡히는 빅데이트를 활용해 실시간 인구이동을 포착하는 것. 상주인구와 비상주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현주인구를 파악, 관광·쇼핑·의료·교육 등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실제 인구를 알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우수사례로 꼽힌 ‘SNS를 통한 실시간 여론 수렴 및 정책반영’은 매달 세 번째 목요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주거·복지·문화 등 시정에 대한 시민의견을 듣고 정책반영 결과를 알려주는 것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 교통권역 돌발사고정보 공유 포털’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정보를 문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줘 교통정체를 미리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부산시는 이날 선정된 최종 우수사례 5건을 다음달 안전행정부가 주최하는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부산 대표 사례로 추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