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소기업, 글로벌기업으로 키운다
부산시, 정부 ‘프리 월드 클래스’ 시범사업 선정
유망기업 10개사 선정, 마케팅·기술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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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기업으로 키운다. 부산이 지역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프리 월드 클래스(Pre-World Class)’ 시범사업 수행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부산을 비롯해 대전, 광주·전남을 프리 월드 클래스 시범사업 수행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의 우수 유망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것이다. 선정 대상은 매출액 100억원(소프트웨어 부문은 25억원)∼1천억원 미만이면서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율 2%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8%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다.
부산시는 부산형 히든 챔피언기업 육성을 통한 기업생태계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 아래 부산울산중소기업청, 지역 내 기업지원기관이 참여하는 프리 월드 클래스 육성 협의회와 기업전담 매니저 운영 등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역밀착형 혁신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프리 월드 클래스 기업에 대한 맞춤, 밀착형 연계 지원이 선순환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산울산중소기업청은 이달 말까지 유망기업 10개사를 선정한 뒤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 당 지원 예산은 1억원으로 수출 마케팅과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한다.
정현민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큰 부산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해 월드 클래스(WORLD CLASS)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10-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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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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