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낙동강변서 화려한 부활
1회 삼락강변대학가요제 11일 … 부·울·경 대학 12개 팀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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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삼락강변대학가요제가 오는 11일 열린다(사진은 지난달 28일 사상구 다누림센터에서 열린 예심 참가자가 열창하는 모습).
대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펼치는 대학가요제가 부산에서 다시 살아난다. 첫 ‘삼락 강변 대학가요제’ 본선이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사상구 삼락동 낙동강변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대학생들의 큰 인기를 끌었던 강변가요제가 2001년 폐지되고, 2012년 이후 대학가요제가 열리지 않고 있어 이번 삼락 강변대학가요제가 큰 이목을 받고 있다.
사상구가 주최하는 이번 삼락 강변대학가요제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생 54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사상구 학장동 다누림센터에서 예선을 치러 12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오는 11일 본선 무대에 오를 12개 팀은 밴드 5개 팀, 듀엣 5개 팀, 솔로 2명. 이들은 ‘아름다운 강산(BMK)’, ‘꿈에(박정현)’ 등 기성곡 10곡과 'You(콜빼미)‘, ’혼잣말(디어)‘ 등 자작곡 2곡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대상 1개 팀 300만원, 금상 1개 팀 150만원, 은상 1개 팀 100만 원, 동상 2개 팀 각 50만원의 상금도 있다.
그룹 콜빼미의 보컬로 활약 중인 윤예솔(22·동아대 실용음악과) 씨는 “대학생들이 노래실력을 선보일 대회가 최근에 많이 사라져 관중 앞에서 노래를 부를 기회가 없었다”며 “부산에서 열리는 가요제를 통해 우리 자작곡을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사상구는 내년부터 삼락 강변대학가요제 참가자를 전국 대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10-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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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4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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