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올 7월 출생아 증가율 전국 1위
전년대비 4.8% 증가 … 전국 평균 3.0% 웃돌아
1~ 7월 출생아 증가율 제주· 울산· 경남 이어 4위
- 내용
부산의 출생아 수가 올 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전년 대비 출생아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7월 인구동향(잠정치)'에 따르면 부산의 7월 출생아 수는 2천2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100명) 늘어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7월 출생아 증가율은 전국평균 3.0%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그래프 참조〉
올 1~7월 누계 출생아 수도 1만5천6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명(2%)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0.3%보다 크게 높고, 제주(6.5%), 울산(3.0%), 경남(2.3%)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높은 것이다.
부산의 출생아 수는 지난 2003년 2만9천839명을 기록한 뒤 매년 2만5천~2만8천명 수준에 머물다 2012년 2만8천700명으로 크게 늘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경기불황 등에 따른 전국적 감소세 속에 부산도 2만5천800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 들어 지난 1~2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 4월부터 7월까지 연속으로 100명씩 증가했다.부산광역시는 출산율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지난 2012년 출산보육담당관실을 신설해 출산장려기금 1천억원 조성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펼친 결과 출생아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10-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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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4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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