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 이전 개통
강서 대저동→범방동…7.2km 외곽으로 옮겨
- 내용
-
부산의 관문인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요금소(톨게이트)가 시 외곽으로 이전해 개통했다.
부산광역시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기존 강서구 대저동에 있던 서부산요금소를 강서구 범방동과 경남 김해시 수가동 경계로 옮겨 1일 0시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위치에서 7.2km 더 외곽으로 자리를 옮긴 것. 새 요금소는 고속도로 진출 6개 차로, 부산 진입 11개 차로 등 모두 17개 차로. 기존 요금소보다 고속도로 진출 차로를 1개 줄이고, 부산 진입 차로를 1개 늘렸다. 진·출입 각 2개 차로는 하이패스 전용 차로로 운영한다. 부산시는 서부산요금소 확장 이전으로 고속도로에서 동서고가로와 강서구 공항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분산돼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의 정체현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요금소는 디자인도 바꿨다. 방문객들에게 부산에 왔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부산항을 모티브로 산뜻한 디자인으로 꾸민 것. 부산시는 1천340만원을 들여 요금소 위 차양장식(캐노피)을 파도모양으로 형상화하고, LED 조명을 설치해 밤에는 화려한 빛의 물결을 선보이도록 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1조4천억원을 들여 서부산요금소 이전, 남해고속도로 부산~내정 간 53.3㎞ 구간 확장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올 연말 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4-09-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