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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무용 '설령, 아프더라도' 서울무대서 극찬

부산대표 춤꾼 정신혜 무용단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내용
정신혜 무용단 '소나기'

부산의 무용단이 서울 장안을 확실하게 달궜다. 지난 19~20일 이틀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무대에 오른 정신혜무용단의 '설령, 아프더라도…'가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이 끝나자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커튼콜이 이어졌다.

무용 '설령, 아프더라도…'는 사랑과 이별, 삶과 죽음에 대한 춤이다. 황순원 소설을 모티브로 한 '소나기'와 전통 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굿·Good' 두 작품을 화이트와 블랙의 대비로 표현했다.
'설령…'은 미술, 조명, 음악, 의상 4가지 요소가 잘 녹아난 작품이다. 이날 공연을 본 외국 공연기획자들은 1부와 2부 사이에 완전히 색다르고 대비적인 무대를 전환하는 연출 능력에 놀랍다고 했다. 지난해 부산 영화의전당 공연에서도 극찬을 받았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후지원을 받는 등 검증된 공연이다. 언론은 서울 공연팀도 쉽지 않은 공연 스케일을, 특히 민간무용단이 이루어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정신혜는 부산을 대표하는 안무가이자 무용가이다. 그는 인간문화재 이매방 선생의 제자로 한국춤의 전통과 창작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빼어난 공연으로 매 작품마다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아왔다.
주역무용가로 참여한 한예리도 관심이 집중됐다. 한예리는 최근 영화 '해무'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촉망 받는 여배우이자 정신혜 무용가의 애제자다. '소나기' 공연에서 애절한 몸짓으로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이 때문에 이번 공연에도 무용계뿐 아니라 영화계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999-5301)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4-09-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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