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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근무평정, 능력과 실적 중심으로”

2014년 9월 15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꾸벅!

그동안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가 뜸했었죠? 뜸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정책회의 자체를 오랜만에 개최 했거든요.^^; 그동안 폭우로 인한 긴급 대책회의다, 추석 연휴 현장 방문이다, 해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간부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가 힘들었답니다. 오랜만에 개최한 오늘 정책회의에서는 무슨 이야기가 오갔나, 알려드립니다.

서병수 시장은 먼저 “지난 8월 기습 폭우로 모두들 고생이 많았다”고 간부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폭우로 보다 효과적인 매뉴얼의 필요성과 비상시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연습이 절실함을 느꼈다”며 또 다시 이런 폭우가 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관련 매뉴얼을 철저히 재정비하고 평소에 비상가동체계를 잘 가다듬어 둘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내린 기습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금정구의 한 주택가 모습입니다. 에효...

서 시장은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온 ‘2014 ITU전권회의’가 국가와 부산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전력투구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서병수식 인사스타일’을 보여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오는 10월 말이면, 1년에 두 번 있는 부산시 직원들의 근무평정이 실시되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서 시장은 “이번 평정은 민선 6기 들어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근무평정이다. 경력과 나이가 이번 근무 평가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실적과 능력이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각별히 당부했습니다. 덧붙여 “인사부서에서는 실·국장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시 인사행정에 어떤 긍정적 변화가 일어날지 다들 기대가 큽니다.

심야마을버스, ‘저 여기서 내릴래요’ 해도 된다

그럼, 각 부서별로 전한 정책뉴스들 가운데 시민 여러분께서 알아두시면 좋을 많은 소식들을 짤막짤막하게 전해 올립니다.

교통국에서는 오는 토요일, 그러니까 9월 20일부터 심야시간 마을버스 안심귀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서병수 부산시장이 취임과 함께 강조해 온 ‘안전한 생활 속의 부산만들기’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인데요, 여성과 청소년 등 교통약자들이 밤10시 이후 마을버스를 이용할 때 ‘안심귀가 서비스 구역’으로 지정된 구간에 대해서는 승객이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본인이 희망하는 안전한 장소에 하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산이 많은 부산, 좁은 이면도로도 많습니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늦게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네요. 사진은 감천마을인데요,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은 없답니다.^^;

현재 부산시내에는 134개의 마을버스 노선이 있는데요, 교통국은 지난달 말까지 마을버스 전 노선에 대해 안심귀가 서비스 대상 구간 전수조사를 실시해 82개 노선에서 ‘안심귀가 서비스 구역’ 지정했습니다. 마을버스는 시내버스와 달리 좁은 이면도로와 변두리 지역을 운행하다 보니 정류소가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있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이번 조치로 많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혹시, 같이 심야 마을버스를 타신 분이 정류장 아닌 곳에서 내려 달라 한다고 언짢아 마시고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달 1일부터 65세 이상 오르신 계절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어르신들 무료 예방접종 받고 독감 걸리지 마세요~

복지건강국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어르신들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계절 인플루엔자(일명 독감)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노인과 만3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만 3세 이상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약35만 명이고요, 관할 거주 보건소로 가시면 됩니다.  

부산진구와 해운대구는 접종받으시는 분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대상자는 보건소까지 오시지 않아도 집 근처 민간위탁 의료기관에서도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요, 접종 개시 초기 혼잡과 장시간 대기를 막기 위해 각 동별로 접종대상자에게 접종일정 안내문을 사전배부 해드린다고 하니 잘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접종안내문을 못 받으셨거나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각 구별 보건소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부산 시티투어버스, ‘관광객 모시러 직접 찾아 갑니다’

시티투어버스가 비수기를 앞두고 적극적인 고객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광안대교 앞을 씽~~ 달려가는 시티투어버스, 나도 저기 타고 잡다...ㅠ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시티투어버스가 비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국에서는 시티투어 비수기 탑승객 증대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는데요, 먼저 호텔순회 야경투어를 실시합니다. 부산에 관광 와서 호텔에 투숙해 있는 관광객들이 밤중에 일부러 시티투어 버스 정류장까지 가기가 힘드니, 직접 찾아가서 모시고 나오겠다는 것이죠. 적극적인 고객 유치 전략인 셈입니다. 내일부터고요, 광안리와 해운대 일대 호텔을 대상으로 코스나 시간은 유동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민 감사프로모션’이라고 해서 매주 수요일엔 부산시민에게 시티투어 버스 탑승권을 5천원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고요, 매주 목요일에는 사회취약계층을 배려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모십니다. 10월2일 노인의 날엔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을, 10월21일 경찰의 날엔 민중의 지팡이 경찰 여러분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모시니 부산시티투어 버스 많이 많이 이용해주세용~~

‘심폐소생술 시민에 보급했더니 소생률 높아지더라’, 시민 교육 확대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 그러니까 심장박동이 멈춘 환자의 소생률이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2010년에는 환자의 3.5%만 소생했지만 매년 조금씩 증가해 작년에는 심정지 환자의 5.4%가 목숨을 구했습니다. 소방본부는 이러한 변화의 중요한 이유가 대시민 심폐소생술 보급 확산이라 보고 있습니다. 심정지환자의 경우 초기 대응이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더 많은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워둬야 위급시 서로 서로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소방본부는 현재 5곳인 심폐소생술 교육센터를 장기적으로 11곳까지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현재는 부산시민의 4.7%가 심폐소생술 수료증을 갖고 있는데 10년 후엔 30%의 시민이 수료증을 받도록 한다는 장기 계획도 세웠습니다.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자,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한 가을 맞이하십시오~^^

작성자
박명자
작성일자
2014-09-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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