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온라인 여론 형성에 파급력을 지닌 파워블로거들이 권역별로 부산의 동, 서, 남, 북을 탐방하고 온라인상에서 알리는 '부산사랑 파워블로거'로 뛴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 부산 곳곳의 도시브랜드와 관광자원을 블로그를 통해 알리는 '2014 부산사랑 파워블로거와의 만남' 행사를 연다. 팸투어와 간담회로 구성되는 이 행사는 올해 4년째다.

지난 해 '부산사랑 파워블로거와의 만남'에 참가자들이 출발 전 부산역을 배경으로 찍은 단체사진.

이번 행사 참가자는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인증 블로거와 하루 방문객들이 평균 3,000명 정도의 파워블로그 운영자들로, 서울, 경기, 경남, 부산 등 전국에서 모두 20명을 초청했다.

올해는 특히 파워블로거를 팀별로 공개 모집, 부산의 동, 서, 남, 북 권역별로 참가자들 스스로가 여행 경로를 만들어나가는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유개별여행객'(FIT, Free Individual Tourist)의 시각에 맞춰 부산을 알리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들은 2박3일간의 팸투어 및 간담회를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 부산을 특징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9월 17일 11시 부산역 인근에 집결하여 발대식을 가진 뒤, 조별로 권역을 나누어 18일까지 팸투어를 진행한다. 전체 팸투어 컨셉은 '부산 동서남북 펀펀여행'. 각각 '미래도시 속으로(동부산)', '에코생태지구 탐험(서부산)', '원도심과 과거속으로(중·남부산)', '전통과 현대를 한눈에(북부산)' 등 4가지 특징에 맞는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을숙도, 아미산, 남포동, 용두산공원, 구포시장, 삼락생태공원 등을 방문, 심도있게 취재한다.

19일에는 부산시청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주재로 참가자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 날 이번 여행을 기록한 참가자들의 블로그를 공개할 뿐 아니라, 앞으로 온라인상에 부산을 널리 알리는 역할인 '2014 부산사랑 파워블로거'로 위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간담회는 온라인 이용자들과도 소통하자는 취지로,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웹 www.badatv.com, 모바일 m.badatv.com)와 실시간 인터넷방송 라이브 채널인 유스트림(http://www.ustream.tv/channel/badatv), 다음TV팟(tvpot.daum.net/pot/badatv), 아프리카TV(www.afreeca.com/busanmedia)로 오프라인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  

부산시는 참가자들이 보다 흥미롭고 적극적으로 팸투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테마별 미션도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을 방문하기 전 파워블로그를 통해 부산의 정보를 수집한 뒤 방문지를 결정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파워블로거들이 직접 부산의 다양한 도시브랜드 및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시와 공감·소통하는 등의 이번 행사를 통해 온라인 홍보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부산시 미디어센터(888-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