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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대만영화 ‘군중낙원’

10월 2~11일 열흘간… 79개국 314편 스크린 달궈
한국 천만영화 제작자 한자리 폐막작 리포청 '갱스터의 월급날'
뉴 터키 시네마 21세기의 얼굴들 조지아 여성감독 특별전

내용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은 대만 감독 도제니우의 '군중낙원'이, 폐막작은 홍콩 감독 리포청의 '갱스터의 월급날'이 선정됐다. BIFF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집행위원장 이용관)는 지난 2일 영화의 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BIFF 주요 프로그램·행사계획을 발표했다. 개막작 '군중낙원'은 중국 본토와 대만 사이 이산민의 아픔, 여성에 대한 도덕적 관념, 억압적 군대문화 같은 1960~70년대 대만사회의 자화상을 그린 작품. 폐막작 '갱스터의 월급날'은 코미디와 멜로를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혼성장르영화로 관심을 끈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지난 2일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영화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서병수 부산시장은 “올 BIFF는 한층 수준 높은 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함께 즐기는 영화제를 지향한다”며 “첫 사랑의 설렘으로 준비하고, 전 세계 영화팬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7개 극장 38개 상영관에서 79개국 314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작년 대비 15편이 늘었다.

전  계를 대상으로 BIFF에서 처음 상영하는 월드프리미어 98편, 자국외 처음 상영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6편이 한자리에 모인다. 터키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터키 독립영화 특별전, 흑해 연안국인 조지아의 여성감독 작품을 집중 소개하는 조지아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영화사를 대표하는 정진우 감독의 한국영화회고전과 1965년 김수용 감독의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복원해 영화팬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화산업 핵심 프로그램인아시아필름마켓은 신규 참가업체가 지난해보다 2.5배나 늘어났다. 명실공이 아시아영화 마켓의 중심이 BIFF임을 실감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아시아 최대 투자·공동제작 시장인 '제17회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의 공식 프로젝트 30편 선정했다.

개막식 사회는 '오아시스'의 문소리와 세계적인 일본 배우 와타나베 겐이 맡는다. 올해의 배우상이 신설되어 참신한 배우를 주목하는 장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설된 대명컬처웨이브상은 한국독립영화 배급 확대의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올 올해는 비프힐 1층 관객라운지와 영화의전당 광장을 중심으로 영화와 관객의 소통을 위한 이벤트를 한층 다양하게 진행해서 영화제를 즐기기 위해 영화제를 찾는 사람들의 즐거움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개·폐막 일반 관객 좌석을 1천100여석 더 확보해서 영화팬들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4-09-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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