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 꽃 피우는 새 명소로
공원 내 문화예술촌 5개 공방… 부산대표 중견작가 입주 활동
- 내용
부산시민공원을 문화예술공원으로 이끄는 큰 주체는 바로 부산시민공원 안에 입주해 있는 문화예술촌이다. 문화예술촌은 옛 장교 관사를 리모델링해 문화가 있는 공원을 표방하는 시민공원 설계 당시부터 작가를 위한 작업장 겸 체험교실 공간으로 설계했다.
금속공방에서 체험활동을 마친 초등학생들.문화예술촌에 가면 일반인과 다른 존재로 여겨지던 예술가들의 치열한 작업혼을 만날 수 있다. 어깨 너머로 작가들의 작품활동 현장을 본다거나 작가들로부터 직접 수업을 받는 과정들은 다른 폐쇄적인 레지던시에서는 결코 체험할 수 없는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만의 독특한 자랑이다. 공원을 산책하다 손맛이 그리울 때면 아무 공방의 문을 열고 들어가 체험활동을 신청하면 된다. 현재 연중무휴(월요일 휴관)로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개설·운영 중이다.
각 공방에는 상주작가와 협력 작가가 있어 이들이 작업한 창작 작품과 부산다운 이미지로 디자인 창안한 아트상품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공원 내방객들은 특별히 '시민공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디자인의 아트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현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공방 외부 모습.■ 진영섭 금속공방
금속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흥미진진한 조형 체험의 현장이다. 철판으로 말 만들기, 금속 장신구, 철사공작 등 다양한 금속 공예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 있다.(070-4143-5930)■ 이세훈 도예공방
창작도자기 및 생활도자기, 물레체험 및 초벌기물(접시, 머그컵 등)에 안료로 그림그리기 등 다채로운 도예활동이 가능하다.
도자공예기법과 흙이라는 매체가 갖고 있는 치유성을 활용하여 가족 간의 소통,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유도하는 치유프로그램도 있어 눈길을 끈다.(809-7705)■ 박태홍 목공예공방
연필꽂이, 컵받침, 새집, 벤치, 가구 등 일상생활에 쓰임이 있는 목공예품을 만들며 나무 만지는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나무를 만지고 다듬으며 힐링을 하거나 나만의 목공예를 만드는 자연친화적인 문화 나눔공간이다.(817-4177)■ 배선주 섬유공방
섬유와 관련한 친숙한 단추, 비즈 등을 소재로 코사지 만들기, 티셔츠 꾸미기, 홈바느질 등 실과 바늘을 붙들고 집중하는 시간은 여타 공방과는 다소 다른 체험으로 다가온다.(070-4408-8801)■ 채경혜 판화공방
판화가 일상생활 속에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지 공방작가들이 시연으로 보여준다. 사진제판 평판화, 판화 티셔츠, 에코가방, 손수건 만들기 등을 다양한 기법과 소재로 만들 수 있다.(467-3965)
- 관련 콘텐츠
- “예술향기 넘치는 공원 만들기 주력”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4-08-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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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4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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