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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항공수요 충분하다”

국토부 영남권 항공수요 결과…
2030년 김해공항 승객 연 2,162만명 예측

내용

동남권에 신공항을 건설할 만큼의 항공수요가 충분하다는 최종 용역결과가 나왔다. 가덕 신공항 건설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김해, 대구, 울산, 포항, 사천공항 등 영남지역 5개 공항을 대상으로 한 한국교통연구원의 '영남지역 항공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의 '영남지역 항공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967만명에 이른 김해공항의 승객 수는 2030년 2천162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2023년부터 활주로 혼잡이 예상됐다. 이에 따라 가덕 신공항 건설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사진은 가덕 신공항 조감도).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영남지역 전체의 항공수요 추정은 내년 1천306만명, 2025년 2천14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967만명에 이른 김해공항의 승객 수는 △2015년 1천93만명 △2020년 1천487만명 △2025년 1천816만명 △2030년 2천162만명 △2035년 2천353만명 △2040년 2천49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5∼2030년 연평균 증가율이 4.7%에 이르는 것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장래 항공수요 증가에 따라 김해공항은 2023년이면 활주로 혼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1년 이명박 정부의 수요조사 당시 김해공항 포화시기가 2027년으로 나온 것에 비해 4년이나 앞당겨진 것이다. 김해공항을 제외한 대구공항과 울산·포항·사천공항 등 나머지 4개 공항은 활주로 용량이 수요에 비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지역 5개 공항 중 김해공항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5개 공항 중 김해공항의 여객수요 비중은 83.5%였으나 2030년에는 8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영남지역 공항 이용객 중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수치는 김해공항을 제외한 다른 공항은 주로 국내선을 운용하고, 국제선은 대부분 김해공항을 운항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이번 수요조사는 국내선 분야는 한국교통연구원이, 국제선 분야는 공항전문기관인 파리공항공단(ADP)이 담당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8-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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