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오늘 새벽 5시쯤 발효했던 호우주의보를 6시4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부산기상청은 오늘 오전 0시부터 오후 1시 현재까지 부산지역 강수량은 121.5㎜를 기록했으며,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다고 밝혔다. 많은 비로 인해 주택침수, 절개지와 담벼락 붕괴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기상청은 부산에는 20일 새벽까지 30∼80㎜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에 따라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mm이상 내리는 곳도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와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부산 전역에 호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전 직원의 1/4이 비상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