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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에코호, 을숙도∼화명∼물금 운항

낙동강 생태탐방선 취항 … 20일부터 본격 운항

내용

부산 낙동강 생태탐방선이 지난 8일 취항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낙동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 위에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이날 오전 북구 화명생태공원 낙동강 선착장에서 생태탐방선 취항식을 가졌다. 용왕제를 지내고 첫 경적을 울려 낙동강 뱃길을 연 것이다. 부산시는 17일까지 탐방선 운항에 따른 보완 점검을 거쳐, 시민 무료 탑승행사 후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낙동강의 옛 뱃길인 을숙도∼화명∼물금 구간을 다니는 생태탐방선이 취항했다(사진은 지난 8일 화명생태공원 낙동강 선착장에서 열린 생태탐방선 취항식 모습).

낙동강 생태탐방선은 지난해 12월부터 8억4천300만원을 들여 건조했다. 선장, 기관사, 사무원, 문화관광해설사 등을 비롯해 모두 33명이 탈 수 있는 20t급 여객선으로 길이 17.2m, 폭 4.48m, 속도는 시속 18㎞다. 외관은 부산시티투어버스와 비슷하게 꾸몄다. 을숙도에서 출발해 화명을 경유, 경남 양산 물금까지 24㎞ 구간을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 하루 2차례 왕복 운항 예정이다.

승객들이 단순히 낙동강 풍광을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탑승해 낙동강의 생태와 역사, 문화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낙동강을 둘러보는 시간은 2시간30분.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청소년·어르신 7천원. 월·화요일은 쉰다.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겨울철에는 생태탐방선 운항 구간을 화명∼물금∼구포∼화명 22㎞로 줄여 운행하고, 요금도 어른 7천원, 청소년·어르신 5천원으로 내릴 계획이다. 을숙도 일대는 철새 보호를 위해 배 운항을 하지 않는다.

부산시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낙동강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유람선 도입을 추진했다. 낙동강이 이어지는 경남도 및 어민들과 협의를 거쳐 뱃길을 연 것이다.

생태탐방선 타는 법 - 편리한 탑승, 전화 예약 필수

낙동강 생태탐방선 이용은 현장 예매도 가능하지만 전화 예약이 빠르고 편리하다. 전화 예약 신청은 낙동강 생태탐방선 운영사무소(051-294-2135)로 하면 된다. 오는 20일부터는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www.bto.or.kr)를 통해 생태탐방선 이용 관련 시간과 정보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8-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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