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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정상화…자원봉사의 힘

폐합판 200t 수거…자원봉사자 1천500여명 4~5일 수거작업 나서

내용

태풍 나크리 영향으로 '폐합판 쓰나미'가 덮쳤던 해운대해수욕장이 5일 정상을 되찾았다.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자원봉사에 나선 부산시민들과 공무원, 군인, 경찰 등이 힘을 모아 수거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한 것. 이에 따라 해운대해수욕장은 5일 오후부터 입욕통제를 해제, 전 구간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태풍 영향으로 흐렸던 날씨까지 맑아지면서 이날 15여만 명의 피서객이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았다.

태풍 나크리 영향으로 '폐합판 쓰나미'가 덮쳤던 해운대해수욕장이 폐합판 수거작업을 마무리하고 정상을 되찾았다(사진은 5일 자원봉사자들이 해운대해수욕장 폐합판 수거작업을 벌이는 모습).

해운대해수욕장에서 4~5일 이틀간 수거한 폐합판은 모두 200여t. 당초 150여t 정도로 추정했지만 수거작업을 마무리한 결과 늘어났다.

해운대해수욕장 정상화를 위해 이틀 동안 민·관·군 2천900여명이 힘을 모았다. 지난 4일에는 자원봉사자, 공무원, 군인, 경찰 등 650여명의 인원이 중장비를 동원해 80t의 폐합판을 수거했다. 5일에는 무려 1천500명의 자원봉사자가 수거작업에 동참, 공무원, 군인 등 모두 2천250여명의 인원이 폐합판 120t을 수거 처리했다.

해운대해수욕장 폐합판 수거에 적극 나선 자원봉사자는 부산시민 1천여명, 적집자사·자산관리공단·고리원전·청소년봉사단 500여명. 이들은 언론을 통해 해운대해수욕장 '폐합판 쓰나미' 소식을 접한 뒤 피서객 안전과 해수욕장 정상화를 위해 달려왔다. 자원봉사활동 신청 창구를 설치한 16개 구·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5일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의 해운대해수욕장 폐합판 수거 봉사활동 신청이 쇄도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해운대·동래·수영구 공무원 250여명과 군인, 해경, 경찰 등도 해운대해수욕장을 정상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운대구 관계자는“당초 3~4일 정도 예상했던 작업을 이틀 만에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컸다”며 “한 사람의 힘은 약하지만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8-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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