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일주일 연기
8월 15~17일 사흘동안 삼락생태공원
라인업·공연 일정도 일부 변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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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하 부산국제록페)이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당초 일정보다 일주일 연기된다. 이에 따라 올해 부산국제록페는 오는 15~17일 사흘동안 열린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부산국제록페는 당초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초대형 태풍 ‘할롱’이 오는 주말 남부지방에 상륙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긴급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태풍 ‘할롱’은 4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51m, 강풍반경 430㎞로 올해 발생한 태중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는 "부산국제록페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라인업과 타임 테이블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풍으로 인한 긴급한 일정 변경으로 해외 라인업은 물론 국내 밴드의 공연 시간도 수정되거나 출연 여부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정 변경에 따른 새로운 라인업과 타임 테이블은 6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본 공연 외 록프린지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는 연기된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조직위 서영수 사무국장은 “행사 연기 결정은 안전에 최우선을 둔 것”이라며 “대형 태풍이 부산을 지나는 중에 야외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며 많은 이해를 당부했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4-08-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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